팁토이조이 펑키 풀아웃솔 내돈내산 후기(사이즈 실패+재구매까지)

아기 걸음마 신발로 거의 최강자로 유명한 팁토이조이 신발을 사보았습니다. 사실 우리 아기가 돌 때쯤 걸음마를 시작할때 팁토이조이로 꼭 사주고 싶었는데, 미국에 거주중이었던지라 미국에서는 팁토이조이를 팔지 않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19개월이 된 지금 우리 아기의 3번째 신발로 팁토이조이를 선택했습니다. 

 

팁토이조이는 디자인이 다양합니다. 팁토이조이 펑키, 돌리, 레더리 등등.. 

돌리가 아무래도 여자여자하고 귀여워서 사고싶었지만, 곧 날씨가 바로 추워질 것 같아서 겨울철까지 신기기에는 무리가 있을 디자인이라 무난하게 펑키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마침 팁토이조이 펑키가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신상품이 나왔길래, 팁토이조이 공식판매점 "스텝케어몰"에서 45,900원에 구매했습니다(현재 행사중).

 

무엇이 업그레이드 되었냐하면...아래 사진을 봐주시면 됩니다. 

기존에는 신발 바닥이 저렇게 일부만 고무 처리가 되어있었는데, 풀 고무처리(=풀아웃솔)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디자인은 신발 바닥이 쉽게 닳는다는 의견을 수렴해서 신상품을 출시한 것 같습니다. 

▽▼변경 후 ▽▼

팁토이조이 펑키 신모델(풀아웃솔)

 

팁토이조이 사이즈 측정 방법

아기를 세운뒤, 체중이 실려있는 상태에서 발 사이즈를 측정해야 합니다. 저는 아기를 A4용지 위에 서게 한 뒤에 발 뒤꿈치부터 발가락 가장 튀어나온 부분까지를 표시해서 그 길이를 자로 쟀습니다.

확인해보니 팁토이조이 풀아웃솔 말고 투아웃솔(구버전)은 사이즈 측정을 조금 다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제 포스팅은 풀아웃솔을 구매하실 분들만 참고해주세요. 

아래 사진은 팁토이조이 펑키 풀아웃솔 사이즈표입니다. 

팁토이조이 펑키 사이즈표 

 

팁토이조이 사이즈 실패 후기 및 사이즈 고르는 팁 

우선 저는 제 실수로 사이즈 측정을 잘못해서, 추가적으로 한 켤레 더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에 쟀을때는 분명히 실측이 141mm가 나와서 24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받아보니 왠걸..너무 컸어요. 다시 사이즈를 재보니 우리 아기 발 사이즈는 실측이 136mm가 나왔고, 결과적으로는 23사이즈가 잘 맞았습니다. 심지어 23사이즈도 완전 딱 맞는게 아니고 양말 신고도 살짝 여유있는 수준이었습니다. 팁토이조이 풀아웃솔 사이즈는, 정확히 실측 기준으로 위 사이즈표와 비교해보신뒤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즉, 예를들어 실측이 130mm가 나왔으면 추가적으로 여유두지말고 22사이즈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

 

제품 후기 

우선 팁토이조이의 명성 답게 신발 자체가 굉장히 부드럽고 디자인도 귀엽습니다. 신발 뒷부분은 밴딩 처리 되어 있어서 신고 벗기기도 편리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저는 사이즈 실패로 인해 화이트골드와 옐로우 색상 두 가지 신발을 모두 구매하게 되었는데, 컬러는 화이트골드보다는 옐로우가 더 귀엽습니다. 저희 아기는 처음 신발을 신을 때 아무래도 어색해하고 잘 안걸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팁토이조이는 그런 것 없이 아주 잘 걷더라구요. 역시 아기에게도 굉장히 편한 신발인 것 같습니다. 또한 어떤 옷을 입어도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팁토이조이 사이즈가 25사이즈까지 밖에 나오지 않아서 아기가 어느정도 자라면 더이상 이 브랜드의 신발을 신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팁토이조이 펑키 옐로우 

팁토이조이 펑키 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