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해 새로운 임대차법이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전세 매물 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60주째, 서울아파트 전셋값은 66주 연속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아파트의 경우에는 단순한 상승이 아니라 전셋값 오름폭이 대폭 확대된 곳도 있어서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 지인도 서울시 강동구 고덕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었는데, 최근 전세계약을 갱신할때 집주인이 전세금을 확 올려달라고 해서 굉장히 당황스러웠다고 하더라구요.
아파트 전셋값 상승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꼽습니다.
- 저금리 기조와 새 임대차법의 시행
- 가을 이사철 영향
- 전세시장의 재계약 위주로 개편
-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대기수요 증가로 인한 주택매매 주춤세
반면에 전셋값 과는 달리 서울 아파트값은 0.01%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은 의견을 덧붙이자면, 현재 부동산 시장 특히 서울부동산 매매는 당분간 잠시 쉬었다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정부에서 부동산시장을 잡고자하는 의지가 강력하고(의지대로 흘러가진 않은듯하지만) 이에따른 매수세가 주춤할듯 합니다.
특히 취득세, 양도세, 보유세 등 부동산 전반에 걸친 세금이 대폭 증가하여 당분간은 예전처럼 공격적인 아파트매수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소견으로는, 단기적인 조정이 있을지언정 장기적으로는 서울 부동산시장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거로는 저금리 기조, 시장의 과잉유동성, 그리고 부동산시장이 폭락했을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생각했을때 정부에서 절대로 부동산시장을 폭락하도록 두지 않을 것 같거든요.
특히 부동산 자산 가격 상승에 의해 정부가 거둬갈 수 있는 세금도 쏠쏠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과연 부동산 폭락을 그냥 두고보기만 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을겁니다.
많은분들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언급하면서 서울부동산이 버블이다, 곧 폭락이다 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90년대 일본과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은 그 양상이 많이 다릅니다. 저도 단기적인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한다면, 가능하신 범위 내에서 주택을 매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왕이면 서울아파트가 좋구요.
하지만 최근 서울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 3천만원임을 고려했을때, 쉽사리 서울아파트를 매수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기는 합니다.
부동산은 "발품+정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아파트 가격이 다 올랐다고해서 서울에 있는 모든 아파트가 비싼 것도 아니고, 분명히 찾아보면 입지대비 저평가된 아파트가 있습니다. 혹자는 "싼건 이유가 있다"라고 말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싼 이유가 있을지언정 가격대비 저렴한, 즉 저평가된 아파트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걸 찾는 것은 개인의 몫이지요.
요즘에는 인터넷에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직방, 호갱노노, 네이버부동산, 다음부동산 등등 부동산매물 현황, 부동산실거래가, 심지어 해당 아파트를 살아본 사람들이 적는 실거주 후기까지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저평가된) 아파트를 찾았다면, 실제로 해당 아파트를 방문해보는 수고 정도는 당연히 해야하구요. 이제는 정보를 찾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범람하는 정보를 어떻게 선별적으로 추려내서 잘 활용하는가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부동산을 살펴볼때 확인하는 부동산앱과 네이버카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부동산앱추천
- 호갱노노
- 직방
- 네이버부동산
- 부동산114
부동산카페 추천
- 네이버 부동산스터디
아무쪼록 많은분들이 조금 더 부지런히 부동산매물을 탐색하고 공부해보셔서, 소중한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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