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솔직 리뷰/기타 등등

미국 유학 어학연수 추천도시 (직접 살아보고 느낀점)

안녕하세요^^ 코로나 때문에 요새는 좀 뜸~하지만, 미국유학이나 미국어학연수 생각하시는분들 많으시죠?

코로나가 평생갈 것도 아니니...미국유학이나 미국어학연수를 생각하고 계신 분이라면 미리 알아보고 도시 선정을 해두시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미국에서 너무 행복하게 지냈던 도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얼바인(Irvine)이라는 도시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남편이 미국대학원에 단기로 진학해야해서, 얼바인에서 9개월정도 지냈으며 남편이 공부했던 학교는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UCI)입니다.

 

제가 직접 지내본 경험을 바탕으로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위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작은 도시입니다.

도시 자체는 작은 편이에요. LA 아래쪽, 샌디에이고 위쪽에 위치합니다. LA랑 샌디에이고랑은 각각 차로 1시간정도 걸리는 위치입니다. 얼바인에서는 라구나비치, 헌팅턴비치가 차로 30분입니다. 바다가 보고싶을 때는 그냥 차타고 잠시만 드라이브 나가면 됩니다^^ 

 

기후

기후는 말해서 뭐할까요~ 캘리포니아인데요!

제가 얼바인에서 9개월간 지내는 동안 비가 왔던 날들이 열 손가락 안에 꼽습니다. 그만큼 항상 날씨가 맑고 청명하고 미세먼지 따위는 전혀 없습니다. 제가 얼바인에서 직접 찍었던 사진 몇 개 첨부할게요^^ 날씨에 대한 이야기는 사진으로 대체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여름에는 보통 28~30도정도 되는데 습하지 않은 지역이라서 낮에 좀 덥더라도 밤이 되면 서늘하게 식어서 반팔만 입고 나가기 춥습니다. 고온다습한 동남아 날씨랑은 정 반대라고 보시면 되죠. 

한겨울에는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겨울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추위입니다. 15~20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살짝 두터운 바람막이 정도 입으면 충분한 날씨입니다. 

치안

사실 처음에 미국에 갈 때 걱정이 많았습니다. 치안 걱정이 컸거든요. 아시겠지만 미국은 땅덩이도 크고 인구도 많아서, 그만큼 사건사고가 많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미국유학, 미국어학연수, 미국이민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제일 신경 쓰시는 부분이 치안이기도 하죠.

얼바인은 5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힌 지역입니다.

제가 실제로 살아보니, 9개월 넘게 미국에서 거주하는 동안 단 한번도 치안이 걱정된다거나 신상의 위협(?)을 받는 듯한 경험이 없었습니다. 도시 자체가 어느정도 경제적 수준이 되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기도 하고, 미국의 다른 지역들과는 다르게 슬럼화 되어있는 지역이 거의 없습니다. 

 

거주공간 추천

저는 미국 얼바인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말이 아파트지 우리나라 같은 아파트를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미국아파트는 보통 3~4층 정도의 높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집 소유"개념보다는, "집 렌트"를 많이 하더라구요. 저희 가족도 아파트에서 단기 렌트를 진행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아파트는 '얼바인컴퍼니(Irvine Company)라는 회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바인컴퍼니와 계약체결을 하셔야합니다. 아파트 종류는 너무 많으니, 직접 마음에 드시는 곳을 선택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종류도 많고 요새는 정보가 범람하다보니 미국유학이나 미국어학연수에 대해 잘 아는 유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영어배우기 좋은 환경인가?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얼바인에 한국사람 많습니다. 워낙 살기 좋고 치안좋은 곳이다보니 미국어학연수나 미국유학을 얼바인으로 많이 오긴하더라구요. 하지만 제 경험상 미국 어디를 가든 한국 사람 다 있습니다. 심지어 없을 것 같은 지역에도 한국사람 없는 곳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한국인 수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영어를 배우고 견문을 넓히고자 하는가에 따른 의지의 차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저 역시 캐나다 벤쿠버에서 3년 반 정도 지냈었고, 벤쿠버는 한국인이 정말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유학이나 어학연수의 효과는 극명하게 달라집니다. 괜히 치안 안좋고, 날씨 안좋은 지역으로의 미국유학이나 미국어학연수를 선택하느니, 얼바인이 미국어학연수 선택지로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단점

아무래도 살기 좋은 지역이다보니 아파트 렌트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가격이 나가는 편입니다.

제가 계약했던 얼바인의 아파트는 9개월 기준 월 2200불이었습니다. 아파트 계약기간에 따라 렌트비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제 기억으로 14개월 계약시에 월 1800불 정도였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지내보고, 너무 좋은 도시라 이렇게 추천해드립니다~

미국유학이나 미국어학연수, 미국이민 고려하신다면 미국얼바인도 한번 선택지에 넣어보시고 고민해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언제나 최종선택은 본인의 몫!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